[경기] 역사와 현대가 만나 디자인으로 빛나다: 수원시, ‘건축문화지도’로 도시의 가치 재조명
- 2025 사람과 도시를 위한 디자인 시상식 문화콘텐츠디자인 부문 수상 쾌거
(뉴스코리아=수원) 이창주 기자 = 지난 14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 사람과 도시를 위한 디자인 시상식'은 한 도시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어떻게 디자인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수원특례시가 선보인 '수원시 건축문화지도 및 도시건축투어'가 문화콘텐츠디자인 부문에서 영예로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수원의 숨겨진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창립 30주년과 디자인의 날(11월 2일) 제정을 기념하여 기획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며 사람과 도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우수한 디자인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수원의 '건축문화지도'는 이러한 시상식의 취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프로젝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오랜 시간 동안 도시가 품고 있는 건축문화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과 방문객들이 쉽고 흥미롭게 수원의 역사와 현대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건축문화지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도시건축투어'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지도를 만드는 것을 넘어, 수원시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원의 역사와 현대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건축 자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건축지도를 기반으로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수원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수원시가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획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해석된다.
역사의 깊이와 현재의 활력이 어우러진 수원시의 건축물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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