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충남 화장품 경쟁력 입증

- 충청남도, 12∼14일 8개 미용업체와 ‘2025 홍콩 코스모프로프’ 참가

2025-11-18     김소연 기자

(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가 도내 중소 화장품 기업 8곳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전시회인 ‘2025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Asia 2025)’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K-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충남관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남도

 

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충남관’을 꾸려 지역 화장품 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로 붐비는 전시 부스. @충청남도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50여 개국 27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8만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업계 종사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 기업이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 시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청남도

 

충남관에서는 도내 8개 기업이 스킨케어·마스크팩·더마코스메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시장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3일간 총 37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규모는 약 1818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현장에서 4건, 1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시회 종료 후 충남 기업 및 지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청남도

 

충남도는 단순한 부스 제공을 넘어 △해외 바이어 상담 연계 △통역 지원 △KOTRA 홍콩무역관 협력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했다.

행사 이후에도 현지 매장 입점과 후속 상담을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홍콩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이자 한국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도내 우수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기업 관계자가 바이어와 제품 상담을 진행하는 장면. @충청남도

 

한편 충남도의 지난해 수출액은 926억 100만 달러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액은 514억 6100만 달러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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