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아일랜드 경찰…"키위 여행객들에게 경고"

- 쿡 아일랜드 경찰, 키위 여행객들에게...'전자담배 피우지 말라' 경고

2021-07-09     안기종 특파원
전자담배  그리고 해변 @위클리코리아

 

(뉴스코리아=오클랜드) 안기종 특파원 = 쿡 아일랜드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방문하는 키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비행기에서 내릴 때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쿡아일랜드(Cook Islands) 경찰청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한 방문객이 비행기에서 내려 곧바로 활주로에서 전자담배를 피워 이를 압수 당했으며, 그는 힘든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이번 주에 비행기에서 내린 후 활주로에서 바로 전자담배를 피웠다.

쿡 아일랜드 경찰은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여기서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며, "휴대전화 사용, 흡연 등 특정 활동은 활주로에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지정된 지역에 도착하기 전까지 전자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경고는 현지 음식점인 트레이더 잭(Trader Jacks)에서 키위 관광객 일행들에게 60달러를 손해 봤다고 페이스북에 밝힌 바로 그 주에 나온 또 다른 키위 여행객들에 대한 경찰의 경고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망신살이다.

 

쿡 아일랜드 트레이더 잭 식당 앞 CCTV, 네 명의 여행객들이 식사 후 걸어나오고 있는 모습 @위클리코리아

 

쿡 아일랜드 뉴스는 지난 2일 4명의 여행객들이 한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 먹은 후 음식 비용을 내지 않고 식당을 나갔다고 보도했다.

음식점 주인 크리스 더글러스는 쿡 아일랜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지인이 음식값을 내겠다고 한 키위 여행자 그룹을 추적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나중에 키위들이 대신 계산하겠다고 나서기 전에는 음식값을 잃은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현재 쿡 아일랜드와 버블을 형성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인 뉴질랜드가 쿡 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출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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