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 바리톤 박주성 두 번째 리사이틀… 1년 여정의 화려한 피날레
(뉴스코리아=서울) 장현아 기자 =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리톤 박주성이 오는 12월 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5 M 아티스트’ 두 번째 리사이틀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박주성이 올해 마포문화재단의 상주 음악가로서 펼치는 마지막 무대로, 제10회 M 클래식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세계무대가 인정한 목소리… 마포가 선택한 아티스트
마포문화재단은 2023년부터 한 해 동안 성장 가능성이 큰 클래식 음악가를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M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M 아티스트로 선정된 박주성은 4월 리사이틀과 8월 야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박주성은 2021년 세계적인 성악 경연대회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본선에 진출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같은 해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에서 3위를 수상했다. 또한 2023년엔 오스트리아 빈의 ‘헬무트 도이치 독일 가곡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독일 가곡 분야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현재 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약 중이며, 크리스티안 틸레만, 얍 판 츠베덴, 프란츠 벨저 뫼스트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독일·오스트리아 낭만주의에 집중… 전곡 독일어 프로그램 구성
이번 공연의 핵심은 전곡을 독일어 작품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슈베르트, 멘델스존, 볼프, 슈트라우스 등 독일·오스트리아 낭만주의 작곡가의 대표 가곡들을 엄선해 사랑, 고독, 신앙, 유머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전한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도플갱어’, ‘그녀의 초상’, ‘그대는 나의 안식’ 등 3대 가곡집 ‘백조의 노래’ 수록곡과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발췌곡을 들려주며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동시에 선보인다.
2부는 휴고 볼프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후기 낭만주의 가곡들로 구성돼, 독일 가곡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언어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함께한다.
라 스칼라 극장을 포함해 유럽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오페라 코치로 활동한 그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박주성과 완성도 높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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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2025 M 아티스트 바리톤 박주성 리사이틀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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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년 12월 6일(토)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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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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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바리톤 박주성, 피아니스트 정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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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R석 4만 원, S석 2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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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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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3274-8600 / www.mfac.or.kr
이번 공연은 독일어 가곡의 깊이와 낭만주의 정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로, 1년간 마포문화재단과 함께해 온 박주성의 음악적 여정을 집약한 무대다.
클래식 팬들은 물론, 낭만주의 성악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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