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스마트팜사관학교, 완숙토마토·딸기 첫 수확 돌입

– ICT 기반 임대형 온실… 청년농업인 영농 실습 결실

2025-11-19     김소연 기자

(뉴스코리아=당진)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사관학교 A·B동에서 완숙토마토와 딸기의 첫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팜사관학교 B동에서 첫 수확한 딸기를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 @당진시

 

스마트팜사관학교 A동은 지난 8월 26일 완숙토마토(품종: TY트러스트) 정식을 마친 뒤 11월 17일부터 수확을 시작했으며, B동에서는 9월 10일 정식한 딸기(품종: 설향)가 11월 14일 첫 수확을 맞았다.

이번 수확은 입주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재배·환경제어·병해충 관리 등 전 과정을 스스로 운영하며 얻은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팜사관학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조성된 교육·실습형 임대 온실로, A·B동 각각 2,700평 규모다.

현재 A동에는 4명, B동에는 6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있으며, 작물 재배 데이터 분석부터 수익성 평가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스마트팜사관학교 A동에서 완숙토마토를 첫 수확한 청년농업인들이 수확물을 선보이고 있다. @당진시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식 전후 기술 자문, 병해충 방제, 생육 진단, 환경제어 시스템 활용 교육 등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실습형 스마트농업 교육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조기 영농 정착을 돕고 있다.

김석광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첫 수확은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질적으로 체득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미래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향후 품종 교체, 생산성 향상, 판로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을 확대해 입주 청년들이 창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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