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세계를 잇는 문화 관문, 평택아트센터 개관 임박!
- 12월 준공 기념 연주회 및 ‘프레오픈 시리즈’ 시작으로 1월 30일 그랜드 오픈 - 정명훈, 임윤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국내외 최정상급 라인업으로 기대감 고조
(뉴스코리아=평택) 이창주 기자 = 경기도 평택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과 무대 시스템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평택아트센터의 개관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4,477㎡에 달하는 평택아트센터는 1,318석의 대공연장과 305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품고 있으며, 앞으로 평택을 넘어 세계를 잇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아트센터는 ‘평화의 숲(Peace Forest)’이라는 설계 개념을 바탕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풍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도록 개방형 구조를 택했으며, 주변 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걷고 머무는 쾌적한 문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도시의 빛과 선율이 흐르는 건축’이라는 콘셉트 아래 곡선형 구조와 투명한 유리 파사드를 적용하여 주변 경관과의 시각적 연속성을 강화했다.
낮에는 하늘빛과 공원의 녹음이 외벽에 반사되어 밝고 투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경관조명이 도심의 야간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며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경기 평택시 고덕로 310에 위치한 이 시설은 총사업비 1,301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되었으며, 대공연장, 소공연장 외에도 전시실, 연습실, 드레스룸, 통합로비, 카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공연장은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설계와 가변 음향 시스템을 도입하여 객석 전 구역에서 균일하고 완벽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소공연장은 블랙박스형으로 설계되어 뮤지컬, 연극, 실험적인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다.
평택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개관에 앞서 평택아트센터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화려한 공연 라인업을 예고했다.
오는 12월 18일에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준공기념 연주회로 첫 무대를 열 예정이다.
박범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우리소리 바라지, 국립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이 함께하여 국악관현악의 확장된 가능성과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연말과 새해를 맞아 ‘프레오픈 시리즈’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가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12월 27일에는 국립합창단의 대규모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이 웅장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6년 새해는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 (1월 2~4일)가 열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어서 빈 소년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워질 <신년 음악회> (1월 23일)도 준비되어 있다.
블랙박스형 소공연장에서는 Music Canvas (가제, 1월 17일)와 오페라 아리아 갈라 콘서트 La Vita D' Amore (가제, 1월 24일) 등 Blackbox Music Series가 펼쳐져 평택 예술인들의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망의 개관일인 1월 30일에는 478년 역사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으로 개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양손 프로젝트의 연극 <유령들>(2월 6~7일),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2월 27일~3월 1일), 국립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3월 13~14일), 윈튼 마살리스 재즈 콘서트(3월 27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외 최정상 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아트센터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환경을 확대하고, 경기 남부 문화 거점으로서 클래식, 뮤지컬, 연극,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공연을 유치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는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택아트센터를 세계와 평택을 잇는 문화의 관문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외 최정상 예술가와 함께하는 공연뿐 아니라 재단이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와 지역 창작 활동을 결합하여 글로벌 무대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문화도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택아트센터의 개관은 도시의 문화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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