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핵심 현안 들고 국회 방문…“충남 미래 위해 국비 반영 필요”

- 예결위원장·예결위 간사·여야 지도부·기재부 차관 잇달아 만나…내포캠퍼스·과학영재학교 등 국비 요청

2025-11-21     김소연 기자

(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된 가운데, 충남도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에게 충남 핵심사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청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과 간사,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여당 지도부,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을 차례로 만나 충남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충남도 핵심사업 설명을 위해 국회의원과 면담을 진행한 김태흠 지사. @충청남도

 

김 지사는 예결위원장과 기재부 제2차관 등에게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20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설계비 32억 원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설계비 14억 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설계비 4억 원
등 지역 핵심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예산을 우선 요청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설계비 2억 원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14억 원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64억 원
△그린반도체 공정 테스트베드 25억 원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설계비 3억 원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설계비 5억 원
등 지역 생활·산업·환경 분야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예결위 위원들과의 별도 면담 자리에서
△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20억 원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계비 16억 5000만 원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설계비 9억 8200만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계비 1억 2500만 원
△예산 산림치유원 사전 타당성 조사 2억 원
등의 지원도 건의했다.

이어 다른 예결위 위원에게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설계비 16억 원
△성거–목천(국도 1호) 건설 공사비 150억 원
△AI 기반 중소중견기업 지원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50억 원
△당진항 음섬지구 준설토 투기장 기본계획 2억 원
등 도내 현안 중심의 예산을 별도로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핵심 인프라 확충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일”이라며 “지난해 국회 증액 없는 정부예산 통과로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최대한 많은 사업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회 방문 중 여당 지도부 인사와 함께 충남 핵심사업 건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충남도는 올해 정부안에 반영된 11조 9297억 원 규모의 국비를 12조 3000억 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예산국회 기간 동안 여야 지도부, 국회 예결위, 정부부처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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