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입국 결혼이민자 위한 ‘걸어서 천안 속으로’…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올해 프로그램 마무리

2025-11-21     최신 기자
천안시티투어버스탐방 사진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충청남도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와 천안으로 이주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지역사회 탐방 프로그램 ‘시티투어와 함께하는 걸어서 천안 속으로’의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매달 1회 정기 운영됐으며, 천안시청·도서관 등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을 둘러보는 지역탐방과 연 4회 진행된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한 천안 명소 탐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행정·문화 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천안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적응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탐방에 참여한 왕○○(중국) 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설명을 들으며 직접 방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쩐○○○(베트남) 씨는 “버스를 타고 천안 곳곳을 돌아보며 도시가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까지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이 천안에서의 일상과 생활환경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초기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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