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뿌리다, '스콘팩토리' 8개월간의 여정 성공적 마무리

- 190회 공연, 1만 1천여 시민이 함께한 이동형 생활문화 프로젝트

2025-11-25     이창주 기자

(뉴스코리아 평택) 이창주 기자 = 2025년 11월 30일, 평택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었던 이동형 생활문화 프로젝트 ‘2025 평택문화지대 기반 활성화 사업(스콘팩토리)’이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이 추진한 이번 사업은, 멀게만 느껴지던 공연장을 시민들의 생활권 중심으로 확장하며 진정한 ‘문화도시 평택’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를 무대 삼아, 예술이 시민을 찾아가다

올해 '스콘팩토리'는 무려 190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을 만났다.

80여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누적 관객 1만 1천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택역, 노을생태문화공원, 함박산분수공원, 평택호 관광단지 등 평택의 도심과 생활권 중심지가 모두 스콘팩토리의 특별한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장 잘 대변한다. 

'스콘팩토리'는 단순히 공연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내용 면에서도 깊이와 다양성을 더했다.

거리 곳곳을 활기찬 에너지로 채운 ▲버스킹 기반 스트릿 콘서트, 아파트 단지와 도심 속 작은 공간을 활용한 ▲스몰콘서트(베란다·스팟·런치)는 시민들의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공연 <한 줄의 저항>과 농업 경관의 아름다움을 무대로 활용한 <농락>은 평택의 고유한 문화적 색깔을 담아낸 콘텐츠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시민 참여와 만족, 그 이상의 가치

사업의 성과는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공연 만족도는 97.9%에 달했으며, 공연 수준에 대한 우수 응답률은 93.1%, 장소 만족도는 95.6%로 집계되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특히, 평택 거주 30~40대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생활권 중심의 문화 공연이 실제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결과였다. 

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스콘팩토리 라스트 콘서트’는 지난 8일 평택시청 분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평택청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오프닝을 시작으로 연간 운영 성과 발표, 홍보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올해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스콘팩토리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2026년에는 공연 장소를 더욱 확대하고, 테마를 다양화하며,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콘팩토리'가 뿌린 문화의 씨앗들이 평택 시민들의 삶 속에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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