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2027 세계청년대회와 함께 세계로 도약한다
- 글로벌 청년들의 시선 사로잡을 안성형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박차
(뉴스코리아=안성) 이창주 기자 =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안성시청에 모인 관계자들의 눈빛은 비상한 각오로 빛나고 있었다.
안성시는 이날 ‘2027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전 세계 100만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서울을 방문할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안성만의 기회로 삼기 위한 세부 추진 계획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WYD 조직위의 현정수 사도요한 신부, 미리내성당 신종태 라우렌시오 부주임 신부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안성이 펼쳐낼 글로벌 문화의 장을 꿈꾸는 듯했다.
세계 청년, 안성의 문화유산과 만나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안성시를 방문할 세계 청년 순례자들의 체류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성만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의 구체화부터 숙박 수용 규모 확보, 효율적인 교통 대책 마련까지, 안성은 대회 준비의 모든 과정에서 실효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미리내 성지를 중심으로 한 순례 프로그램과 지역 내 문화시설, 그리고 천주교 유산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며, 종교적 의미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숙박 체계를 다각도로 점검하여 전 세계 청년들이 불편함 없이 안성을 경험하도록 하는 섬세한 준비도 잊지 않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세계청년대회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안성시의 찬란한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소개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성시의 비전은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안성을 방문하고, 그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 안성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도록 하는 데 있다.
문화·관광 도시 안성, 세계 청년 축제의 중심에 서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국제 행사로, ‘세계 청년 축제’로도 불린다.
약 100만 명의 청년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지역 방문이 늘어날수록 안성시에게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역대 네 번째 교황 방한이 성사될 경우, 국내외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세계청년대회 기간 동안 참가 청년들이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봉사활동,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성 지역사회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안성시는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며,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안성의 깊은 역사와 문화가 전 세계 청년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그 날을 향해, 안성시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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