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백신 접종 불안한 마음에 웃돈 주고 내가 먼저...

필리핀 지방도시에서 암암리에 백신을 웃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접종하고 있다

2021-07-15     이재숭 특파원

(다바오=뉴스코리아) 이재숭 특파원 = 필리핀 모든 지방도시 보건부(DOH)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순서에 맞게 접종을 하고 있다.

우선순위로는 A1그룹(최전선 의료 서비스 종사자), A2그룹(고령자), A3그룹(동반질환자), A4그룹(우선순의 업무 종사자 및 공무원 직원), A5그룹(빈곤층 또는 수혜자)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줄지 않고 늘어나자 조급한 마음에 백신을 먼저 맞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부 지방도시에서는 보급되는 백신의 양이 많지 않자 언제 백신을 맞을수 있을지 몰라 암암리하에 웃돈을 주고 접종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가 시작했다.

지방도시의 경우 보급되는 백신의 수가 적다보니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접종 신청을 바랑가이 및 인터넷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여도 아무런 답이 없자 여기저기에서 지인을 통해 “돈을 지불할테니 먼저 맞을수 없냐“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서, 백신 종류에 따라 최소 2천페소에서 많게는 만페소 까지 웃돈을 주면서 접종하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다.

지역별로 필리핀 보건부(DOH)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무료로 접종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백신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있으면 정부에 신고하라고 신신 당부하고 있다.

 

사진= 백신을 접종 하는 교민 - @뉴스코리아 이재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