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독립 기념일

4월 9일은 조지아가 구 소련으로 부터 독립을 한 기념일이다.

2021-04-09     박철호 특파원

(뉴스코리아=트빌리시) 박철호 특파원 = 1989년 4월 9일, 32년전 오늘 조지아는 구 소련(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으로부터 독립 하기 위해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독립을 요구 하는 평화 시위를 하였다.

모스크바 크레믈린이 지휘하는 소련은 탱크를 앞세우고 공격하여 독립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대의 많은 희생자가 발생 했다, 그 과정에서 2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4월9일 희생 당한 젊은이들 / 사진 "조지아 국립 박물관" @ 뉴스코리아 박철호 특파원

 

1989년 4월 9일에 희생 된 많은 사람들은 16세에서 31세 사이의 젊은이들이었다. 조지아는 가슴아팠던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4월 9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 했다.

조지아는 두 번에 독립 기념일이 있다 4월 9일은 소련으로 부터, 5월 26일은 제정 러시아로 부터의 독립 기념일이다.

 

4월 9일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들 /사진 "조지아 국립 박물관" @ 뉴스코리아 박철호 특파원

 

2년 후, 1991년 조지아 즈비아드 감사쿠르디아의 초대 대통령은 트빌리시에 있는 조지아 의회 건물의 본회의에서 조지아의 독립을 선언했다.

 

4월 9일 아침 /사진 "조지아 국립 박물관" @ 뉴스코리아 박철호 특파원

 

“4월 9일은 항상 조국을 위한 자기 희생의 상징이자 동시에 자유와 단결의 상징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영웅적으로 쓰러진 고통과 자부심을 가진 개인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나는 그들 자신의 헌신으로 조국의 자유를 위한 길을 닦은 사람들의 밝은 기억에 엎드려 절을 합니다.” 국무총리 가리바쉬빌리(Garibashvili)는 이렇게 말한다.

 

평화 시위를 하던 조지아 국기를 든 젊은이들 /사진 "조지아 국립 박물관" @ 뉴스코리아 박철호 특파원

 

조지아 외무 장관 데이비드 잘칼리아니는 그루지야 영토가 여전히 러시아에 의해 점령되고 있기 때문에 자유를 위한 국가의 투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 영토내에 있는 압하지아와 남 오세티아 두 곳이 현재 러시아에 의해 실효 지배를 당하고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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