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츠비真夏日의 홋카이도

21년만에 찾아온 30도를 넘는 7월의 홋카이도

2021-07-23     김경전 특파원

(홋카이도=뉴스코리아) 김경전 특파원 = 연일 쏟아지는 폭염 속에 여름 피서지의 홋카이도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뜨거운 햇살 아래의 주차장 @뉴스 코리아 김경전 특파원

 

(*나츠비 夏日;1일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은 날.  *마나츠비 真夏日:1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 *모쇼우비猛暑日:1일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은 날. *야간 최저 온도가 25도를 넘은 날을 열대야 라고 한다)

여름 기온대에 따라 나츠비, 마니츠비로 구분을 하지만, 삿포로를 중심으로 많은 지역들이 연일 마나츠비를 기록, 거기에 비 까지 오지 않아, 21년 만에 찾아온 7월의 무더위에 일사병으로 오고가는 엠블란스를 자주 볼수있다.

기자가 1999년에 처음으로 홋카이도에서 여름을 지내고, 2012년 자리잡은 이 후, 올 해 처럼 덥고 습한 7월은 처음  경험한듯 하다. 

2000년 초반 만 해도 삿포로를 벗어나면 호텔에서  냉방용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몇대 없었으나, 지금은 쿠시로(습원이 있고, 태평양 연안이라 안개가 자주 끼나,여름 기온은 평균 20도 전후)를 제외한 지역에서 냉방기 없는 숙박 업소는 개인 운영 업소 외엔 없을 정도로 홋카이도의 여름은 계속해서 뜨거워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