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이웅연 특파원의 바이크로 떠나는 달랏 여행 2부
- 달랏 최대 사원과 노루궁뎅이 버섯탕집
(뉴스코리아=호치민) 이웅연 특파원 = 달랏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항상 시원하고 상쾌하다.
해발 1,500미터 고원지대인 달랏에 도시가 생긴것은 1890년대 이 지역을 탐험한 프랑스 화학자 루이파스테르와 그의 제자이자 박테리아학자인 알렉산드르 예르산이 이 지역에 리조트를 만들어 달라고 프랑스 식민정부 총독에게 요청하면서부터 건설되기 시작해서 지금의 달랏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달랏은 연평균 기온이 15도에서 24도 사이의 서늘한 기후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을 배경으로 둔 덕분에 화훼류와 커피등 각종 농산물이 풍부한 농업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달랏에 와서 바이크를 타고 첫번째 방문한 곳은 린프억 사원(Chùa Linh Phước) 이다. 보통 바이크 렌탈은 숙소에서도 많이 해주는데 1일 13만동(7,500원정도)이면, 렌탈할수 있다. 1952년 완공된 달랏 최대의 불교사원이며, 색유리와 도자기 타일 조각으로 모자이크한 외관이 화려하다.
왼쪽 대웅전 안에는 부처의 일화를 그린 모자이크 부조 12개가 벽면을 둘러싸고 있고 그 한가운데에 4.8m의 거대 불상이 있다.
대웅전 앞 7층 종탑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동종과 멋진 전망대가 있다. 이 동종은 높이 4.3m에 8.5톤의 무게를 자랑할 만큼 거대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많은 여행객들이 소원을 적은 메모지를 종에 붙이고 직접 타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종탑 옆에는 노란 국화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관음보살상이 있는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건물 지하에는 지옥을 재현해서 꾸며놓은 방이 있는데 마치 귀신의 집을 연상시키니 놓치지 말고 들어가보자
린푸억사원 (Linh Phuoc Pagoda)
▪︎주소 : Trai Mat,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달랏 시내 야시장에서 20분정도 소요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24시간 개방
달랏 최대규모의 린프억 불교 사원 관광을 마치고, 바이크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여 아티소 버섯 샤브탕이 유명한집에 도착했다.
참고로 아티소(Atiso)는 20세기초 베트남에 들어와서 사파등 베트남 고산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 달랏에서 가장 많이 재배된다. 달랏지역에서 나오는 재배작물중 딸기와 함께 아티소는 특산품으로 인정받고있다.
베트남 스타일의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바로 현대식 실내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룸도 있다. 양쪽 비교 해보고 본인의 취향데로 선택해서 앉을수 있다. 어린이들이 있다면 가급적 안으로 들어가서 식사하는게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을듯하다.
자연산 노루궁뎅이 버섯과 보기만해도 건강해질것같은 싱싱한 야채와 버섯등 샤브재료의 종류가 한가득 나온다.
아티소에 있는 시나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베트남에서는 간과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티소의 꽃봉우리는 연하고 부드러워서 고급 음식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한국에서도 귀한 자연산 노루궁뎅이 버섯과 표고버섯을 아티소 우린 육수에 샤브샤브로 먹으니 몸이 몇년은 더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이곳 주인의 열정적인 부연 설명으로는 MSG가 일체 첨가되지 않은 오가닉탕이라고 건강에 너무 좋다고 믿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달랏에 가면 따뜻하고 시원한 건강 버섯 샤브샤브탕 한끼 맛보는것도 추천한다.
실내룸은 깨끗하고 , 와인을 좋아한다면 아티소 버섯 샤브탕에 달랏 와인 한잔 마셔보길 권한다. 아티소 버섯 샤브탕의 향기와 맛은 은은한 채소의 향과 어우러져 건강해지는 시원한 맛이다. 먹다가 얼큰한 국물 생각나면 , 매운 베트남 고추 하나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맛이 일품.
Quán Xưa (꽌 쓰어)
▪︎주소 : 427/ lô 3 Tô Ngọc Vân Tp, Phan Đình Phùng, Phường 2,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아티소야채샤브탕(Lẩu atis)=40만동(2만원정도)
3~4명 먹을수 있는 양임. 야채나 버섯 추가 가능. 샤브탕외에도 각종 BBQ와 다양한 베트남 음식도 있음
▪︎영업시간 오전 11:00 ~ 23:0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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