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 사기 및 협박혐의 한국인 체포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사기 및 협박혐의로 수배중인 한국인이 필리핀 이민국에 체포됐다. 

필리핀 이민국은 한국에서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한국인 Y(53)씨를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팜가주(州) 마발라캇시(市)에서 체포 했다고 밝혔다. 

제이미 모렌테 필리핀 이민국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용의자 Y씨는 2007년 같은 한국인 동료로부터 5,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사기 및 협박혐의로 한국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받아 수배중 이었으며, 필리핀에 오래 거주 하며 비자가 만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민국장은 “우리가 수배중인 외국인들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듯이 필리핀이 도망자들의 피난처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Y씨는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중 이며, 이민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추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