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12주기 해외동포 온라인 평화 추도식
코로나19 사태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온라인 추도식 진행 전 세계 40여 개의 도시에서 160여 명의 해외동포 참여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자고 한 목소리
(뉴스코리아=서울) 문대진 기자 = 8월 18일 오전 10시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프랑스 등 전 세계 40여 개의 도시에서 160여 명의 해외동포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 해외동포 온라인 추도식과 정세현 민주평통 부의장의 평화 강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각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추도식을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는 두번째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김대중 이희호 기념 사업회, 김대중 평화 마라톤 조직위, 사단법인 청년 김대중, 그리고 해외 40여개의 민주연합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 추도식은 뉴질랜드에 거주중인 곽상열 운영 간사가 행사 사회를 맡았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 영상 상영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정광일 사업이사의 작년 1회 온라인 추모식에 이어 행사 진행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의 평화강연과 추모 시 낭독, 한명숙 전 총리의 추모사와 각 지역 동포들 개인이 기억하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영상을 나눴고,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과 설훈 의원, 이종걸 민화협 의장, 그리고 현재 더민주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3명의 후보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과 고의의 업적과 철학을 다시 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대학원 시설 김대중 대통령의 장충단 연설을 통한 첫번째 인연을 얘기하면서 금강산 관광을 개시한 과감한 결정과 북한을 악의축으로 정했던 조지부시 정부를 설득하여 북한을 악의축에서 대화의 상대로 바꾸게 하는 젖먹던 힘까지 다한 김대중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작년 기념식에서 강연했던 한명숙 전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은 6.15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철통 같았던 남북의 문을 열었으며, 노무현 정권에 이어 문재인 정권의 4.27 판문점 선언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보고 이런 평화의 정책이 계승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느덧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평화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주적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하며, 이것이 곧 “촛불정신”이라고도 덧붙였다.
강연 중간에 오렌지 카운티 민주연합 정 찬열 씨가 추모 시 ‘겨울나무의 꿈'을 낭독했으며, 행사에는 함께 하지는 못하였지만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내준 이들도 많았다.
김대중 대통령 3남인 김홍걸 국회의원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의지를 본받자 하였고, 현장 연결로 참여한 이낙연 전 대표는 대학교 1년때 첫만남을 시작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으로 정치를 시작한 얘기를 시작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존재가 대한민국의 축복이고,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자고 하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서생적 문제 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으로 IT 강국으로 한국이 우뚝 서게 한 김대중 리더십을 깊이 새기고, 에너지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을 대도약으로 이끌어 팬더믹 위기를 극복하자고 하였다. 설훈 국회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 정신을 이어 민주주의 서민경제와 남북평화의 신뢰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의 희망이 피어오르는 그날이 올 것이라 하였다.
이종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은 정보화 시대, 문화강국을 주장한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 시험대에 우리가 있다면서 민족화합과 남북교류로 극복할 수 있다 하였다. 마지막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6.15 평화 회담을 통해 민족의 비전을 제시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올곧게 이어가야 하며, 햇볕 정책을 신세대 평화로 이끌어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외 각국에서 중국 칭따오, 영국 런던, 미국 휴스턴과 오렌지 카운티, 로스앤젤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캐나다 밴쿠버 해외 민주회의 자문위원들이 자기가 기억하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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