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한국인 금광 투자자 사기 피해

대통령에게 피해 호소 기자회견 가져

2021-08-20     MAMRALIEVA AIDA 통신원
 현재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Sadyr Japarov @뉴스코리아 비슈케크 MAMRALIEVA AIDA 통신원

(비슈케크=뉴스코리아) MAMRALIEVA AIDA 통신원 = Tooken Korea JSC 한국인 '이모' 사장이 키르기스스탄의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에게 금광문서 위조 형사 사건에 대해 분쟁 해결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816일 가졌다.

키르기스 반부패기업협의회(Anti-Corruption Business Council)의 언론 서비스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이 잘랄-아바드(Jalal-Abad)주 차칼(Chatkal) 지역의 찬달라시(Chandalash) 광산 소유주들을 키르기스스탄 당국에 기소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반부패 기업협의회는 한국 투자자 Tooken-Korea 이모 이사로부터 키르기스의 광산 소유주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재산에 대한 강압적인 압류를 하였다는 성명서를 받았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경찰, 검사, 판사 등에게 피해자들이 호소했지만 그들은 지금까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 한다.

반부패기업협의회가 생긴지는 한 달이 채 안 되었지만 Tooken Korea JSC 한국인 '이모' 사장의 투자 사건을 2주 동안 조사하여 모든 상황을 파악했고 Tooken Korea 이00씨가 피해자이며 강압에 의해 광산 지분의 50%를 갖게 되었고 그 중 25%의 지분은 사기를 당하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 투자자들에 따르면 201212월부터 2021년까지 잘랄-아바드(Jalal-Abad)주 차칼(Chatkal )지역 니즈니 찬달라시((Nizhny Chandalash)광산에 투자한 금액은 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하며, 이 투자사의 대표는 이모씨의 남편이였는데 그가 모든 관리를 해 왔었다. 그러나 그는 작년 5월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모씨는 광산업을 시작하기전 그 지역 자니바자르 마을 인근의 짜칼강 다리 건설을 위해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러나 돈을 받은 현지 회사는 다리 건설의 기초 시공을 하고는 지금까지 완공을 하지 않고 있다. 해당 회사는 이름은 있으나 정부로부터 건설 면허는 받지 못한 회사임에도 차칼 시청이 추천했다.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이 투체브 울란(Toochuev Ulan), Israilov Erkin, Osmonaliev Bulat, Alexander Kim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Chatkal 지방 법원의 결정으로 광산 회사의 지분 75%를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가해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Osmonov 판사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한국인 투자자들이 권리를 회복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므로 본 건에 대하여 지역 내무부 판사와 관계자들은 가해자들의 모든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언급된 모든 사람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피해자들은 말했다.

투자자들은 Booster LLC 사건에 대한 분명한 청문회가 있을 때까지 광산의 모든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 회사 주식의 25%를 소유한 대한민국 투자자들은 자기들이 광산에 들어갈 수도 없으며 이전 운영 기간 동안에 발생한 수익에 대해 자신들이 받아야 할 몫을 받지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부패 경영협의회는 대검찰청이 이러한 사건은 특별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외국인들의 키르기스 국가에 대한 투자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는 이러한 사례에 대한 전체 목록을 작성하여 비슷한 사례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부패 경영협의회는 압수수색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대통령과 키르기스스탄 대검찰청이 시급히 취해야 할 사항을 두 관련 기관에 서면으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