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시(市) 백신접종 20만명 돌파, 접종속도 높인다.

앙헬레스시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2021-08-20     이호영 특파원
필리핀 백신접종 @뉴스코리아 DB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앙헬레스시(市)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차, 2차 합계 접종자가 20만명을 넘어서고,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추가로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앙헬레스시(市)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20만642명으로 이중 1차 접종은 12만7258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3384명 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시노백 9만7783명(1차 6만6029명, 2차 3만1754명) ▲아스트라제네카 4만2750명(1차 2만7374명, 2차 1만5376명) ▲얀센 3만3962(얀센 1회접종) ▲화이자 2만5151명(1차 1만5878명, 2차 9273명) ▲모더나 996명(1차 996명, 2차 0명) 이다. 

그룹별로 보면 ▲A1(의료 종사자 등) 1만6053명(1차 9438명, 2차 6615명) ▲A2(노인 등) 5만2036명(1차 2만6912명, 2차 2만5124명), ▲A3(중증 환자 등) 5만6625명(1차 3만3505명, 2차 2만3120명) ▲A4(경찰 군인 등 필수업종 근로자) 5만6390명(1차 3만7998명, 2차 1만8392명) ▲A5(빈곤층 등) 1만538명(1차 1만9405명, 2차 13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앙헬레스시는 각 바랑가이(동)별 백신 접종자의 신청을 접수 받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일부 시민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거주지 바랑가이에 등록 후 정해진 날짜에 백신 접종 장소를 방문하면 역시 무료로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다. 한편 중부루손한인회 주관의 교민 단체 백신 접종 또한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다. 

앙헬레스는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고, 타 지역 대비 접종에 혼선도 없는 등 백신 접종의 모범 도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