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년도 정부 예산 P5조 2400억 페소 제안

한화 약 115조 5520억원

2021-08-23     이학철 특파원
두테르테 정부는 필리핀 재정기획부 Department of Budget and Management(DBM)를 통하여 2022년 국가 예산으로 총 5조 2,400억 페소를 제안하였다.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두테르테 정부는 8월 23일 필리핀 재정기획부(Department of Budget and Management)를 통하여 내년 예산 5조 2,400억 페소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한화로 115조 5,5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해당 요청서의 금액은 필리핀 GDP의 약 22.8%에 달하며 전년도 예산보다 약 11.5%가 상승한 금액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하여 “내년도 국가 예산은 코로나로부터 필리핀 공화국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지원이 포함 된 중요한 예산안이며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 팬더믹 대응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테르테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포한 된 코로나 관련 예산은 예산의 약4.8%에 해당하는 2,400억 페소(한화 5조 5464억원)만 배정하여 논란이다.

해당 예산안에 대해서는 하원에서 일차적으로 각 기관의 제안 설명을 들을 것이고 이후 상원의회에서 청문회가 진행 될 것이며 문제가 없다면 예산안은 통과 될 것으로 보인다.

배정 예산안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정부 기관 중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 된 곳은 교육부로서 단일 부서로는 가장 많은 약 773.6억 페소가 배정 되었다. 그 외 배정 예산은 아래와 같다.

공공사업 및 고속도로(DPWH)-P6,861억 페소
행정자치부-P2,504억 페소
보건부 및 Philhealth-P2,420억 페소
국방부-P2,220억 페소
사회복지개발-P1,914억 페소
교통부-P1,513억 페소
농수산부 및 국립 관개사업청-P1,039억 페소
사법부-P450억 페소
노동부-P449억 페소

지방 정부(LGU)에 대한 배정액은 P1.116조 페소에 달한다.

이 외 두테르테 정부가 임기내 가장 주력했던 인프라 구축 사업에 총 P1조 1800억 페소가 투입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