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 내년 대선에서 사라 두테르테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한다면 자신은 불출마 할 것
2021-08-25 이학철 특파원
(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PDP-LABAN의 내년 부통령 후보 추대를 수락하면서 이미 예견은 되었지만 필리핀 정치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에 빠진 모양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구상은 자신의 측근인 크리스토퍼 봉 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출마 하는 것이었으나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봉 고 상원의원이 3%의 지지율이 얻는 것에 그쳐 그의 차기 권력 재편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 하였다.
또 한편, 여론 조사상으로는 일명 두테르테 탠덤으로 불리는 ‘대통령 사라 두테르테 – 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이 필리핀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정작 로드리고 두테르테 자신은 두테르테 탠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자주 언론에 이를 내비쳐 보였다.
이에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대통령 대변인 해리 로케를 통해 “차기 대선에 사라 두테르테가 출마 한다면 자신을 비롯한 봉 고 상원의원 모두가 불출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PDP-LABAN의 부의장인 카를로 노그랄레스 또한 이를 확인 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