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드라마를 아시나요? 한태 첫 합작 '피치 오브 타임' 방송 확정

이달 30일 동남아 11개국 위티비(WeTV) 통해 방영

2021-08-28     김대민 특파원
사진 ㅣ실크우드㈜, 리틀빅픽처스

 

(뉴스코리아=방콕) 김대민 특파원 = 한국과 태국의 첫 합작 BL(Boy Love) 드라마 '피치 오브 타임(Peach of time)'이 오는 30일 동남아 11개국에 첫 방송 된다.

'피치 오브 타임(Peach of time)'은 회당 20분 10부작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위티비(WeTV)에서 독점으로 태국 시간 기준 30일 오후 8시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아직 방송 일정을 잡지 않은 상태로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11개국에 방송된다.

피치 오브 타임은 이미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다수의 BL 드라마를 히트 시키며 BL 드라마 제작 강국으로 자리 잡은 태국과의 최초 합작 BL 드라마로 더욱 기대가 높다.

BL(Boy's love)은 남성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만화, 소설, 게임 등의 장르로 BL드라마는 그 영역을 TV 드라마, 영화에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BL(Boy Love) 드라마가 아직 생소하거나 알고 있다고 해도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한계 때문인지 아직은 웹컨텐츠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동남아를 중심으로 미소년들의 사랑을 다룬 컨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주류 웹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BL류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에서는 지난해 국내 첫 BL 드라마인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가 방영되었고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이후 '나의 별에게' 제작까지 이어졌다.

태국은 남성간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TV드라마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을 만큼 BL 관련 컨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보이프렌드(2gether the series), Love by chance the series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에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2019년 tvN '사이코 메트리 그 녀석'으로 데뷔 후 MBC '하자 있는 인간들', JTBC '야식남녀','런 온'의 최재현이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 윤오 역을 맡았고 드라마 'Why RU', TV쇼 'Watching it in Japan: Season 4' 등에 출연하며 태국 소녀들의 마음을 훔치며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 받는 지미(Jimmy) 본명 칸 크리슈나판(Kan Krishnaphan)이 온라인 한국인 친구인 윤오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 온 피치를 연기한다.

또 한명의 태국의 떠오르는 신성 병명 토미, 본명 시티초크 푸악풀폴(Sittichoke Pueakpoolpol)도 출연한다.

한 맺힌 귀신이 된 윤오와 그런 친구를 하늘로 보내주기 위해 나선 피치가 이승과 저승, 국경을 초월해 조금씩 서로를 향한 마음과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피치 오브 타임(Peach of time)'은 드라마 '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제작한 '실크우드'와 '리틀빅픽처스'가 제작을 맡았고 드라마 '불꽃속으로'를 연출한 장의순 감독, 시나리오 양주현, 드라마 '은실이', '푸른 안개', '복희 누나' 등을 집필한 이금림 작가가 대본 검수에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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