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봉쇄령 연장… 다음달 7일까지 MECQ로 운영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봉쇄령 1주일 연장 발표
2021-08-28 이호영 특파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의 봉쇄령이 예정보다 1주일 연장된다.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통령궁은 메트로 마닐라의 수정 강화된 지역사회검역(MECQ) 단계를 당초 이달말 에서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ECQ로 지정된 도시는 식당 내 식사가 허용되지 않으며, 미용실, 이발소, 네일, 스파 등 개인 관리 서비스, 종교활동 등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
메트로 마닐라와 함께 MECQ로 지정된 도시는 ▲아파야오 ▲일로코스 노르트 ▲불라칸 ▲바탄 ▲까비떼 ▲루세나시(市) ▲리잘 ▲라구나 ▲아클란 ▲일로일로주(州) ▲일로일로시(市) ▲라푸라푸시(市) ▲세부시(市) ▲만다우시(市) ▲카가얀데오로시(市) 이다.
이번 발표된 지역별 봉쇄령은 9월1일부터 7일까지 시행된다.
필리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전날 발표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만7447명이 발생하였고 1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