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시(市) 백신접종 24만명, 중국 시노팜 접종 시작
중국 시노팜 백신 신규접종 시작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앙헬레스시(市)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1차, 2차 합계 접종자가 2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 시노팜 백신의 접종을 추가로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앙헬레스시(市)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24만8958명으로 이중 1차 접종은 16만3472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5486명 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시노백 13만4241명(1차 9만4482명, 2차 3만9759명) ▲아스트라제네카 4만5779명(1차 2만7936명, 2차 1만7843명) ▲얀센 1만6981(얀센 1회접종) ▲화이자 2만9234명(1차 1만8331명, 2차 1만903명) ▲모더나 2544명(1차 2544명, 2차 0명) ▲시노팜 3198명(1차 3198명, 2차 0명)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보면 ▲A1(의료 종사자 등) 1만6739명(1차 9472명, 2차 7267명) ▲A2(노인 등) 5만2962명(1차 2만6995명, 2차 2만5967명), ▲A3(중증 환자 등) 6만1606명(1차 3만4460명, 2차 2만7146명) ▲A4(경찰 군인 등 필수업종 근로자) 6만3660명(1차 3만8854명, 2차 2만4806명) ▲A5(빈곤층 등) 5만3991명(1차 5만3691명, 2차 30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시노팜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서구권 백신 중 처음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백신이다. 승인 당시 임상 3차 시험에서 나타난 이 백신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는 78.1%였다.
외국인의 경우 거주지 바랑가이에 등록 후 정해진 날짜에 백신 접종 장소를 방문하면 역시 무료로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다.
앙헬레스는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고, 타 지역 대비 접종에 혼선도 없는 등 백신 접종의 모범 도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