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법대생 섹스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향해 던진 메시지, 사회적 큰 반향
(뉴스코리아=방콕) 김대민 특파원 = 태국은 지금 한 법대생 섹스 크리에이터로 인해 온라인 세계가 떠들썩하다.
'넝카이나우'으로 알려진 평범한 여대생이 유명 음란물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게시한 남자친구와의 성행위를 담은 동영상 때문에 시작된 논란은 태국 사이버 경찰이 해당 동영상을 게시한 당사자를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녀의 남자친구는 컴퓨터 범죄법 및 형법 위반으로 최대 5년의 징역과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음란 행위를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어제(9월18일) '넝카이나우'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실제로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오늘 '넝카이나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영상 제작을 중단하고 '온리팬스'를 공식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온리팬스 공식 은퇴 선언, 너무 거센 압박을 받고 있어 고집을 부리고 더 많은 상처를 받는 것보다 물러나는 것이 낫다. 우리는 이일을 끝내기 위해 법적으로 할 일이 많다. 우리는 인터넷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만나요'라고 전했고 더불어 '실제 경찰의 소환이 있었지만, 피고인이 아닌 증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헛소문을 퍼뜨린 기자 및 언론사를 원망했다.
이보다 앞서 유튜브에 공개한 그녀의 성적으로 불행했던 과거와 현재 심경 등을 담은 동영상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해당 영상을 통해 그녀는 법학 분야를 공부하고 있고 이 일의 시작은 섹시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몸을 노출하는 것과 섹스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개인 취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후 '온리팬스(Onlyfans)' 플랫폼으로 확장해 남자친구와 함께 비디오 클립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입이 발생했고 처음 한 달 수입은 15,000바트(약 53만원) 정도였는데 지난 3개월 동안 수입은 100만 바트(약 3,540만원)에 달하며 현재 '온리팬스(Onlyfans)'에 약 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 특히 어머니가 이런 일을 그만둘 것을 눈물로 호소하고 기성세대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점이 자신 또한 가장 가슴 아픈 일이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법이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사실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매매 수준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지만 불법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의 보호를 위해 법이 제정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이들에 대해 선입견을 품은 사람들이 이런 것들에 대해 마음을 열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많은 국가가 합법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녀의 꿈은 학업을 끝내고 싶고 카페를 차리거나 패션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성인용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진 '온리팬스(OnlyFans)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각종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고 느슨한 성인 인증 절차에 미성년자들까지 이용이 늘면서 문제점을 지적 받아왔다.
이에 온리팬스 측은 올해 10월부터 음란물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가 최근 성인용 콘텐츠(포르노) 퇴출 결정을 번복하는 등 다시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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