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 필리핀 대선 출마 공식 선언
2021-09-22 이호영 특파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프란시스코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이 내년 치뤄지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22일 밝혔다.
빈민가 출신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던 도마고소 시장은 지난 2019년 마닐라 시장으로 당선됐다.
필리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코 모레노 시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지지율도 높은 상황이다.
도마고소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제 동료 윌리 박사와 저는 혼자서 이것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린 당신이 필요해요 도와주세요. 우리는 단결이 필요하다. 나라를 치유합시다.”라고 말했다.
내년 치뤄지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는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이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프란시스코 이소코 모레노 도마고소 마닐라시장, 퍼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포 그레이스, 매니 파퀴아오 상원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대통령 연임 금지조항에 따라 부통령에 출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