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국 반정부 시위대 핵심 인물 태국 경찰에 체포
민주화 태국 학생 연합, 대학생 지도자 '파나사야' 태국 경찰 급습 연행중에도 태연하게 라이브 방송 이어가
2021-09-22 김대민 특파원
(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태국에서 여전히 태국 군주제 개혁,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더욱 강렬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일 낮 12시 35분(태국시간) 탐마삿 시위 연합전선(United Front of Thammasat and Demonstration) 페이스북에 태국 반정부시위대 핵심 인물인 '파나사야 싯티찌라와타나꾼(Panusaya Sithijirawattanakul)'의 체포되는 과정이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되었다.
라이브 방송은 '파나사야'가 체포가 진행되는 중에 직접 촬영한 것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집으로 와 주차를 하다 잠복 중이던 경찰이 급습했고 116조 및 컴퓨터 범죄법 위반에 대한 체포 영장을 보여주며 연행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연행되는 차량내에서도 태연하게 라이브 방송을 지속해서 이어갔는데 '이전에 왕실 모독 그리고 중대 범죄 해위로 체포하더니 이번에는 116조 아직도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되었다. 30분 뒤면 쨍와타나 기술범죄진압과(TCSD)에 도착하는데 편하신 분이나 그 주변에 계신 분 있으면 만나요'라고 전했다.
탐마삿 시위 연합 측은 '우리가 헌법에 반한다고 주장하는데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감히 헌법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라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