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레니 로브레도 Pharmally 스캔들에 일갈
(뉴스코리아=일로일로) 이학철 특파원 = 최근 필리핀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Pharmally Pharmaceutical Corporation의 임원 중 한 명이 자신들의 회사가 필리핀 정부의 코로나 관련 물품 조달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하여 지금까지 모름쇠로 일관하던 로드리고 정부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논평을 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며, 어떻게 이 사람들이 밤에 잠을 잘 수 있는가? 이 사람들과 정부관료들 때문에 고통 받는 필리핀 국민들을 생각하면 몸에 소름이 돋는다. 다른 일도 아니고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조달 사업이었다. 어떻게 한 시각이 긴박하고 중요한 정부 조달 사업에 이런 불법적 행위가 버젓이 일어 날 수 있는지 내 머리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절대 묵과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끝까지 추적하여 해당 관련자들을 색출하여야 한다”며 강하게 일갈하였다.
또한 그녀는 Michael Yang과 그와 연관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보호 하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향해 "싸구려 정치꾼"이라며 비난하였다.
이전부터 로브레도 부통령은 Pharmally 스캔들은 정부 관료들과 결탁하지 하지 않았으면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강하게 관련 부서와 관료들에 대한 청문회를 주장하였다.
Pharmally 스캔들
Pharmally Pharmaceutical Corporation은 2019년 9월에 자본금 P625,000(한화 약 1,500만원)의 소규모 회사였으나 팬더믹 이후 필리핀에 필요한 의료용품과 약품들을 조달하는 사업에 뛰어 들어 아무런 실적도 없던 회사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단숨에 P100억페소(한화 약 2천 300억원)의 물품 조달 사업권을 따 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Michel Yang이 연관 되어 있다는 사실이 폭로 된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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