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시(市), 만성절 기간 공동묘지 폐쇄 명령

2021-09-30     이호영 특파원
만성절 기간 마닐라시 모든 공공 및 민간 공동묘지가 폐쇄 된다. @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Photo : Shiela Bermudez Martin)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마닐라시(市)가 만성절 기간 모든 공공 및 민간 공동묘지의 폐쇄를 명령 했다. 

필리핀시(市)는 성명을 통해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이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시행되는 만성절(All Saints Day) 기간 동안 마닐라 북부, 남부, 무슬림 묘지 등을 폐쇄하는 행정명령 33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만성절에 이어 2021년 만성절 까지 2년동안 공공묘지가 폐쇄되어 가족간의 방문이 불가능 하다. 

매년 11월1일은 필리핀의 최대 명절인 만성절(All Saint’s Day)로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이나 친척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우리의 추석 풍습과 비슷한 명절이다. 

또한 조상의 묘를 찾아 혼의 안녕을 기리는 풍습이 있지만, 작년에 이어 이번 해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묘지 방문이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