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에서 백신 완전 접종을 한 입국자들은 MIQ 격리 면제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호주 정부는 국경을 오픈하는 준비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중국의 시노백 또는 인도의 코비실드 백신을 완전 접종한 사람들에게 14일간의 격리를 하지 않고 입국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호주의 각 주들과 행정 구역들에서 완전 접종율이 80%에 이르게되면, 호주 정부가 승인한 백신 또는 TGA가 인정한 백신 두 차례 모두 접종한 시민권자와 영구 영주권자에 대하여 7일동안의 자가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Scott Morrison 총리는 어제 금요일 호주 TGA로부터 해외 입국자에 한하여 중국과 인도 두 개의 백신에 대하여도 인정을 하도록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중대한 결정은 대학 분야의 회복을 위하여, 중국과 인도 등으로부터의 해외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정책으로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7월까지 지난 한 해동안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 수는 전체 유학생 수의 29%로 16만 명 정도이고, 인도 유학생들도 9만 7천 명으로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Morrison 총리는 승인된 백신에 추가로 두 가지 백신에 대한 인정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한 호주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허용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하였지만, 호주 내에서의 접종 승인은 아니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TGA는 시노백과 코비실드 이외의 다른 백신들에 대하여도 관계 기관에게 제공된 자료들을 기준으로 인정 절차 검토를 계속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몇 주 안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백신 접종 증빙 서류가 도입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호주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되지만 미접종자들은 귀국시 14일간의 MIQ 격리를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