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하세요

(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내년 치뤄지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0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의 접수를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외부재자신고 대상은 18세 이상(2004. 3. 10일에 태어난 사람까지)의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으로 국외부재자 등록신청 대상은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영주권자, 상사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이 해당되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주민등록 말소 또는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 영주권자가 주로 해당된다.

대사관은 해외에서 투표를 하려면 반드시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해야 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 홈페이지(ova.nec.go.kr)를 이용하면 신청서 작성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본인의 전자우편 주소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쉽고 편리하게 신고·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는 대사관을 방문하거나(월~금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 순회영사 방문지에서도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며, 전자우편(ovphilippines@mofa.go.kr) 혹은 우편 발송(122 Upper Mckinley Road Mckinley Town center, Fort Bonifacio,)도 가능하다.

이 경우 본인의 만료되지 않은 유효한 여권번호가 꼭 필요하다고 대사관은 당부했다. 

국외부재자신고서 및 재외선거인등록 신청서는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받을 수 있고, 작성 예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