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백범일지 글짓기 대회에서 일로일로 한글학교 이채운 수상
(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제9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일로일로 한글학교의 이채운 학생이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6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는 백범일지를 통해 외국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백범 선생의 생애와 겨레사랑, 나라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이채운 학생은 “김구재단에서 보낸 준 책을 며칠 동안 계속해서 읽으면서 처음에는 이해도 되지 않고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였는데 책을 반복해서 읽다 보니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삶과 그의 독립투쟁에 대해 서서히 몰입되면서 선생님이 가졌던 나라사랑과 겨레사랑에 대한 확고한 신념 그리고 우리가 선생님께 물려 받은 이 유산을 어떻게 간직하고 계승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보니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얕은 이야기들이 점차 제 눈에 선명하게 다가오면서 뇌리에 딱 박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제 생각을 하나하나 풀어 썼는데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로일로 한글학교 김진명 교사는 “우리 일로일로 한글학교가 백범일지 독후감 대회에서 평화상을 수상하여 대단히 기쁩니다. 앞으로도 매년 이렇게 우리 한글학교에서 수상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수상의 기쁨을 같이 하였다.
이번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대회 시상식은 작년 코로나로 인하여 열리지 못 한 8회 대회와 9회 대회를 같이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