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행 관광버스 사고로 45명 사망

이스탄불에서 출발한 북마케도니아 관광버스 소피아근교에서 대형사고

2021-11-24     임성택 특파원
Sctex 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트럭이 전소됐다 @뉴스코리아 (사진 : 통신원 제공)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현지시간 11월 23일 (BTA) - 화요일 오전 2시 직후 소피아 근처의 스트로마(Strouma)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하여 최소 45명이 사망했다.

버스는 이스탄불 관광을 마치고 스코페로 돌아오는 중이었으며, 승객은 벨기에 시민과 북마케도니아 시민들인것으로 파악 됐다.

현재 7명의 생존자는 작은부상을 입고 소피아의 피로고프 응급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불가리아 스테판 야네프 총리와 내무장관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으며, 북마케도니아 총리 조란 자예프와 외무부장관, 보건부 장관도 소피아에 도착했다.

두나라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조의를 표했다. 불가리아 총리는 양국 당국이 화요일 이른 시간부터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했다고 말했고, 북마케도니아 총리는 불가리아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정보 교환에 감사를 표했다.

두나라 총리의 공동 뉴스 브리핑에서 두 정부가 비극적 사고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불가리아 내무장관은 세 대의 버스가 함께 한팀으로 이스탄불관광을 마치고 북마케도니아로 돌아오는 중 이었고 충돌한 버스가 마지막에 위치했었다고 말했다.

버스는 보스넥(Bosnek) 서부 마을 근처 고속도로의 가드레일에 충돌한 후 불이 난 것으로 보이며, 시신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기 때문에 DNA 검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신원이 확인될 예정이다.

국립수사국(NIS)국장은 버스에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희생자 중에는 버스 기사도 포함돼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불가리아 대통령은 비극적인 버스사고에 대해 북마케도니아의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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