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이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불가리아 교육부 대리인 대면 교육을 위한 등교 필요성 주장.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은 불가리아 또한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잦은 셧다운(통제)으로 인해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불가리아의 국립 옴부즈맨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수요일(12월 1일) 전국 어린이 네트워크(National Network for Children)가 주관한 "COVID-19와 아동 권리"에 관한 이틀간의 온라인 회의에서 온라인 학교 교육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옴부즈맨은 "온라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공부 의욕을 잃고, 심지어 읽고 쓰는 능력도 뒤처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집에 고립된 학생들의 정신적 안정이 걱정된다고도 말했습니다.
옴부즈맨은 학생의 부모가 자녀가 대면 수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러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가족의 자녀는 교육 기회가 박탈될 수도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옴부즈맨은 "이제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2020년)에만 전염병 제한에 대해 1,400건 이상의 불만이 접수됐습니다. 옴부즈맨은 수요일 일찍 온라인 교육에 대해 보건 장관에게 권고 사항을 보냈고 새로 선출된 의회에도 권고 사항을 참조하라고 전달했습니다.
옴부즈맨은 원격 교육 서비스가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의 문제도 악화 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빈곤의 위험에 처한 가족의 아이들도 전염병의 희생자라고 주장했습니다.
8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이미 21개 행정 구역에서 직접 대면 수업에 등교하고 있습니다. 다만 7개 지역은 감염률이 높아 위험도가 높아 검사가 필수입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많은 양의 테스트 키트가 여전히 유럽 전역의 여러 세관에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육부가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하면 즉시 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옴부즈맨은 지금까지 480만 개의 비침습적 테스트 키트가 계약되었으며 그 중 150만 개가 교육부에 전달되었으며 200,000개가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400,000개의 키트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추정에 따르면 이 양의 테스트 키트는 적어도 1월 중순까지는 모든 학생에게 충분할 것입니다.
백신접종률도 낮고(접종완료률25.6%) 코로나 확진률도 높은가운데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등교를 위해선 최선의 방법이 검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옴부즈맨: 행정부나 의회의 위촉에 의해 독립된 직무를 수행하여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거나 구제하기 위해 조사 및 권고의 기능을 수행하는 국민의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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