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제 부사관 연간 2천여 명, 대학서 학위취득 길 열려

기술전문병 복무하며 주특기 전공심화 교육, 군 특성화고 출신 2천600명 수혜

2021-12-15     김성덕 기자

(서울=뉴스코리아) 김성덕 기자 = 국방부, 교육부, 6개 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구미대, 전남과학대, 대덕대, 경북전문대학, 경기과학기술대)는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e-MU(electronic-Military University)' 학위과정 개설·운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인하공전 등 6개 전문대학과 국방부, 교육부가 e-MU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 (인하공전 제공)

e-MU(전문학사, 학사) 학위과정이란 군에서 필요한 기술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국방부에서 지정·운영 중인 임기제 부사관 전문 인력 양성기관(군 특성화고) 졸업생이 졸업과 동시에 군에 입대해 기술전문병으로 복무하면서 주특기 분야 전공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전문학사, 학사) 학위취득 교육과정이다.

군 특성화고는 내년 기준 45개교 76개 학급에서 임기제 부사관 약 2,000여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협력대학은 학비를 감면하고 개인학습 보조를 위한 학습장비(노트북 등)를 지급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군 특성화고 출신 장병 등 1년에 부사관 2,600여명이 6개 협력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군 복무 중 주특기 실무능력 배양은 물론, 대학 교육을 통해 전공분야 (전문학사,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우수 인재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e-MU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국방부 인사기획관실 담당자 (인하공전 제공)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군 기술전문인력 협력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공동 노력할 것 등을 협약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향후 군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e-MU 협회장 회장대학)"국방부, 교육부, e-MU 참여 대학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각 대학은 e-MU 학위취득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