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금융혁신을 가져온 기술 -핀테크
(인천=뉴스코리아) 최은재 기자 = 현대사회는 기술의 발달로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고르자면 금융일 것이다. 예를 들어, 직접 가서 은행 업무를 봐야만 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으로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 한패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와 같은 어플을 사용해 모바일로 금융 업무를 할 수 있다.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결제, 송금, 입금 등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렇게 금융과 IT기술이 결합하여 만드는 금융산업 및 서비스의 변화를 “핀테크“ 라고 한다. 그렇다면 핀테크 기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들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는 무엇일까?
페이팔(Paypal)
미국의 주요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페이팔은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중개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가 페이팔에게 돈을 보내면, 페이팔이 그 돈을 판매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서로 신용카드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알리지 않고 거래할 수 있기에 보안상 안전하다. 또한 200여개 국가, 25개 통화로 페이팔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에 상관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소파이(SOFI)
미국의 핀테크 기업인 소파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소파이는 MBA에 다니던 마이크 캐그니가 동문들과 함께 만든 기업으로, 대학교 동문들의 투자를 받아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타 대학교까지 사업을 확장하였다. 소파이는 까다로운 대출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대출 신청자의 학력과 신용등급, 취직여부 등을 따져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소파이는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재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대출자들이 빚을 갚고 경제력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토스(Toss)
토스는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국내에서 몇 안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이다. 토스는 간편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는데, 과거의 복잡하고 귀찮았던 은행 어플에 비해 토스 어플의 간편 송금은 매우 혁신적이었다. 현재 토스는 증권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패스(Hanpass)
한패스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2018년부터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였다.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수수료와 실시간 환율로 외환 경쟁력을 갖춰 신속하게 해외로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패스의 해외 송금 서비스는 모바일로 간단하고 빠르게 송금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유학생이나 교환학생 등 타지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하다. 최근 한패스는 한패스 월렛 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월렛에 잔액을 충전한 후 송금, 결제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1. 송금: 해외 송금, 국내 송금 한패스 유저 간 이용하는 QR 송금 등이 가능하며, 이때 송금액은 본인의 월렛에서 차감된다.
2. 결제: 결제는 한패스카드를 통한 결제와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한패스 카드는 선불카드로 한패스 월렛에 먼저 잔액을 충전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와 비슷한 개념이다. 결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VISA) 결제도 가능하다.
3. 출금: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는 한패스 월렛에 있는 잔액을 ATM에서 출금할 수 있다. 쿠콘 COATM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출금 가능한 ATM은 주로 편의점에 입점하였으며, 자세한 위치는 한패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핀테크를 통해 다양한 금융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까다로운 절차와 복잡한 서류없이 모바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편리한 핀테크에는 위험요소가 없을까? 우리는 그저 핀테크를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핀테크는 기존의 금융 서비스 단계를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안" 이다. 휴대전화와 같은 모바일기기를 분실하게 된다면, 금융서비스를 쉽게 사용하기 위해 연동되어 있던 핵심적인 개인정보들이 유출될 수 있다.
또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해킹의 위험도 있는데, 실제로 해킹을 당해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된 경우도 있다.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인만큼, 강도 높은 암호 보안이나 보안 전문가들을 동원해 더 확실한 보안을 제공해야한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