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기독교 박해 지수 50위권 밖으로
2022-01-26 MAMRALIEVA AIDA 통신원
(비슈케크=뉴스코리아) Mamralieva Aida 통신원 =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 USA’가 13일 연례 '2021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신앙의 자유 정도를 폭력과 교회 등 6개 분야로 나눠 점수가 높을수록 최악으로 평가한 결과 북한은 94점을 받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최악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키르기스스탄은 박해국가 목록에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북한은 20년 연속 박해지수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아프카니스탄이 1위를 차지함으로서 2위로 하향 조정됐다.
중앙아시아 국가 목록에서 인근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21위, 투르크 메니스탄 -25위, 타지키스탄은 45위, 카자흐스탄은 47위이다.
한편 이 단체는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가장 극심한 국가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소말리아, 리비아, 파키스탄, 에리트리아, 예멘, 이란을 지목했으며 중국은 1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 기간 76개 박해감시국가의 기독교인 약 3억 6천만 명이 박해받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1993년 첫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의 박해지수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