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호 특파원의 사진으로 떠나는 코카서스 여행-9
조지아 와인과 만찬 (수프라) 4
편집자주 박철호 특파원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여행정보, 유학정보, 현지 소식등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코카서스 여행을 박철호 특파원과 사진으로 함께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2시간 에서 길면 5시간이상 진행 되는 조지아의 수프라!!!”
고대 전설에 따르면 신이 인간에게 땅을 나눠줄 때 조지아인은 수프라를 하느라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너무 바빠서 땅을 분배 하는데 가지를 않았다고 한다.
신이 이상해서 조지아 사람들을 불러 “너희는 오지 않아서 줄 땅이 없다”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조지아 사람들은 우리가 참석 하지 못한 이유는 “신이 주신 신의 음료 와인과 신이 주신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하여 수프라를 하며 신을 찬양하느라 못 갔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며
신을 수프라에 초대 했다.
신은 어이가 없어 초대에 응했다고 한다.
신은 조지아인의 환상적인 음식과 노래, 춤에 감탄하여 “땅을 주고 싶으나 줄 땅이 없다”고 하자.
조지아 사람들은 “무슨 말씀이세요
신을 위해 남겨 놓은신 땅이 있잔아요 그 땅 ! 신의 땅을 주세요" 라고
말 했고.
수프라에 감동한 신은
결국은 신의 땅을 주었다고 한다
그 땅이 현재 조지아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이다.
조지아는 한국의 3분의 1의 영토지만 정말 신의 땅이라 불리울 만하다.
(뉴스코리아=트빌리시) 박철호 특파원 = 1,200 km에 달하는 대(大) 코카서스 산맥이 북으로 평풍처럼 둘러져 있어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추위를 막아 준다.
남으로 350km에 소(小) 코카서스가 아르메니아와 터키쪽에서 오는 추운 바람을 막아 주는 구릉지 같은 위치이다.
조지아는 동(東)에서 서(西)로 약 350km 로 길게 늘어서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런한 이유로 조지아는 산악 지역을 제외하고는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산악지역은 9월부터 눈이 내려 5월 넘어까지 눈이 있으며 만년설산이 있다.
또한 높은산에서 봄 부터 눈 녹은 물이 흘러내리는 풍푸한 수자원이 있다.
KBS 걸어서 세게속으로 바투미와 고니오 요새
조지아에서 비가 오는 우기는 3월에서 4월 부활절 전이며 여름에 비는 주로 밤에만 온다.
낮에는 일조량이 좋은편이다, 지평선이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평야 지대 , 만년설, 산정 호수만 87개 , 강이 2만 7천 5백개 (실개천도 조지아에서는 강이라고 한다) 흑해 바다와 항구가 있다.
딸기, 체리, 살구, 자두, 복숭아, 무화과, 오디와 각종 베리(블루베리, 블랙베리) 감, 차, 귤, 레몬, 올리브, 호두, 밤, 도토리, 헤이질럿등 각종 견과류 그리고 포도, 사과와 배는 코카서스가 원산지이며 밀도 원산지 이다, 들과 산에는 온갖 종류에 허브와 약초들이 있다.
산림 면적이 국토의 38%를 차지하며 100여종의 동물, 330여종의 조류, 48종의 파충류, 11종의 양서동물, 160여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아열대 기후부터 스텝 기후 그리고 한국 같은 온대성 기후에 4계절이 있으며 6,400여종의 고지대 식물이 있으며 이중 1,600종은 코카서스 고유 종이다.
강렬한 태양 그리고 다양한 미네럴 워터는 물론 풍부한 수량과 시원한 물, 조지아 시내 곳곳에 수도 꼭지가 있고 수돗물은 다 마실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풍성하며 이 재료로 만들어지는 조지아 요리는 구소련에서 제일 유명한 레스토랑들이며 맛집이다.
지금도 모스크바을 비롯한 각 구 소련 국가들 도시에는 조지아 식당(그루지야 레스토랑)이 많다.
소련 지배기간동안 조지아(그루지야) 식당은 소련 전역으로 퍼져 지금도 러시아와 CIS (구소련 국가들)독립국가들의 미식가들은 조지아 식당을 많이 찾는다.
옐친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클린턴을 모스크바 조지아(그루지야) 식당으로 초대한 것은 유명한 일화중 하나이다.
모스크바에서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함께 조지아(그루지야) 레스토랑은 성업중이다.
러시아 레스토랑 사업의 대략 10% 가량 정도이며 구 소련 뿐아니라 웨싱턴, 뉴욕, LA등에도 조지아 레스토랑들이 있다.
신을 감동시킨 조지아의 수프라 !!
수프라의 음식과 노래와 춤 이런 수프라 행사는 어찌보면
신에게 드리는 제사이기도 하다 , 신을 향한 건배사와 다양한
건배사들은 이방인이 생각하기에는 복잡한 의식 처럼 여기는 것이 수프라와 타마다 제도이다.
수프라를 진행하는 타마다는 제사장이며 종교 지도자이다.
식사기간동안 전통적인 축배를 제안하는 타마다(Tamada)는, 신을 위하여 건배시에는 참석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며 조지아 정교회 방식으로 성호를 그은후 타마다의 건배사 후 모두 잔을 비우게 되는데, 이때는 참석자들 모두가 잔을 비워야 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흐멜트마 가오마리죠스(신을 위하여)”를 외치는 사람들은 진지함과 엄숙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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