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E 그룹 2022 어젠다, 800명 채용으로 국제화 촉진

2022-02-02     함영란 재외동포 기자

 

(로마=뉴스코리아) 함영란 재외동포기자 = 이탈리아 피렌체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27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생명과학 업계의 컨설팅 기업 PQE 그룹(PQE Group)에게 2021년은 또 한 번의 성공적인 한 해였다. 딜로이트가 최근 ‘최고의 매니지드 기업(Best Managed Company)’으로 선정한 PQE 그룹의 2021년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길다 딘처티(Gilda D'Incerti)가 설립·운영하는 PQE 그룹은 졸업생(주로 이탈리아) 및 경력 전문가를 중심으로 60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해 전 세계 직원 수가 1100명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져 12월에는 19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2년은 직원이 2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글로벌 현지화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 같은 발전 계획에는 미국 및 동남아시아 사무소 신설도 포함된다.

이사회는 조직의 기본 틀 안에서 파트너십 리그(Partnership League)를 구축했는데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PQE 직원들은 커리어 로드맵을 따라가면 된다. 다섯 단계로 된 이 피라미드 체계는 여러 혜택과 관련 있는 에쿼티 파트너(equity partner)와 어소시에이츠(associates)로 나뉜다. 2022년 초 전문적 기술과 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기준으로 유능한 청년 관리자 120명(여성 40%)을 어소시에이츠로 임명했다. 이들이 인정받게 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회사 내에서 더 중요해지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고 그룹의 지사 중 한 곳에서 에쿼티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다.

1998년 이래 생명과학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PQE 그룹은 2022년 세계 유수의 컨설팅 기업들과 정식으로 경쟁해 의약품 분야에 주력하는 5대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스테파노 카르가니코(Stefano Carganico) 세일즈 부사장 겸 자회사 책임자는 “이탈리아가 낳은 국제적 수준의 민간 가족 기업으로서는 큰 영예”라며 “세계 구석구석의 현지 기업들을 인수하고 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이 이 다국적 기업의 다음 행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