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봄의 선물, 언덕의 플라워 양탄자..꽃잔디와 네모필라

벚꽃이 지고나면 꽃잔디와 네모필라의 향연이 시작되는 일본의 군마현 봄소식

2021-04-27     김양현 특파원

(뉴스코리아=도쿄) 김양현 특파원 = 봄 소식을 화사하게 전해주는 나무위의 벚꽃이 지고나면 일본은 어느새 시바자쿠라(꽃잔디)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공원 전경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잔디처럼 오밀조밀 모인 작은 꽃들이 활짝피면 이렇게 양탄자를 깔아둔듯... 화사한 풍경이 장관이다.

 

꽃잔디가 만발한 군마현 오오타시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이곳은 2008년에 조성된 群馬県太田市(군마현 오오타시)에 위치한「八王子山公園」(하치오우지야마 공원). 

약 19ha의 넓은 공원에 이맘때면 시바자쿠라(꽃잔디)와 ネモフィラ(네모필라)가 한창이다.

 

群馬県太田市(군마현 오오타시)에 위치한「八王子山公園」(하치오우지야마 공원).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공원의 중간지점까지 산책하기 정말 좋은 봄 날씨.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군마현의 나즈막한 마을을 내려다 보며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축제를 즐기기도 한다. 

 

「八王子山公園」(하치오우지야마 공원)의 중앙에서 춤추는 코이노보리.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소식과 공원 중앙 광장에는 다가오는 어린이 날을 축하하는 일본 전통 장식 코이노보리가 바람에 춤을 춘다.

 

하늘과 네모필라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꽃잔디 건너편은  ネモフィラ(네모필라)로 언덕에 융단을 이룬 광경...

학명 nemophila는 한국 이름은 '유리당초'인데 그 작고 하늘거리는 청초한 모습에 넋놓고  심취하면 봄바람과 함께 마치 바다의 잔잔한 물결같다고들 한다.

 

네모필라는 우리말로 유리당초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현재 네모필라가 한창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충제는 중지 되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네모필라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하늘.. 그리고 봄 꽃과 언덕의 조화는 5월에 양귀비 밭으로 이어진다. 

 

하늘과 언덕의 네모필라는 바다를 연상케한다.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2021년은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축제와 이벤트가 중지 되었지만, 봄 소식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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