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 후 사망

시노백 백신 접종 후 구토, 두통과 어지럼증 호소 시노백 백신 접종 이틀 후 사망 태국 시노백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 잇따라 발생

2021-04-27     김대민 특파원

 

(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태국 사뭇사콘 백화점에서 일한다고 알려진 23세의 여성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사망하여 논란이 이는 관계 기관이 조사를 위해 부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4월21일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하는 메이(23세)씨는 그녀가 일하던 사뭇사콘에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두 번째 접종을 했는데 접종 후 바로 팔에 통증을 호소하였고 접종 다음날 구토와 두통, 현기증을 호소하여 빠툼타니 소재 병원에 입원 했으나 접종 이틀 후인 4월 23일 사망 했다고 한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평소 기저 질환이 없었던 그녀가 백신 접종 후 고통을 호소하였고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렀으나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 어디에서도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시신은 그녀의 고향 앙통으로 이송하여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질병 통제국의 질병 통제 및 응급 건강 위험 부서장 츠웻싼 남왓(Chawetsan Namwat)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백신이 원인인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그녀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피해자 가족에게 동의를 얻기 위해 접촉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혈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 중에 있고 많은 국가가 꺼려하는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조기에 승인을 하여 접종 중에 있다.

앞서서 라용에서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여성 6명이 마비증상을 보여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투여한 후 진정된 보고가 있었고 방콕의 승려와 사뭇쁘라칸의 남성이 백신 접종 후 사망을 하였으나 두 경우 모두 부검 결과 사망의 원인은 기저 질환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원인에서 배제되었다.

이처럼 태국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 보고는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