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대학 연합,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공동 성명문 발표
(서울=뉴스코리아) 최성민 기자 = 3월 5일 10시,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 앞 하늘못에서 서울권 대학 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문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명지대학교 총학생회가 함께 했다. 이 모든 단위를 대표하여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가 대표 발언을 진행했다.
발언문의 전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공동 성명문>
"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습니다. 23일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침공 이틀째인 25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진입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수도인 키이우를 사수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며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포함한 전세계는 우크라이나 국가를 상징하는 노랗고 파란 물결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멕시코에서는 피 붇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위대가 러시아 대사관 앞을 행진했고,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 광장에는 시민들이 대형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200여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도움을 외쳤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대학생 연합'은 호소합니다.
한국 전쟁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던 우리 국민들처럼,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과거의 우리에게. 우리는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야 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는 기필코 하나 되어, 하나의 빛으로, 희망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더 많은 사람들의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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