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유비 폭등

뉴질랜드 주유비, 리터당 3불의 주유비 돌파!

2022-03-12     형정우 재외동포 기자

(오클랜드=뉴스코리아) 형정우 재외동포 기자 =  뉴질랜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3월 11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주유비가 단일 사상최고로 폭등을 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는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는 리터당 평균 2.50불 정도 유지를 하다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의 원유를 제재하는 여파로 뉴질랜드의 주유비도 평균 3불대를 넘어섰다. 

뉴질랜드의 주유비가 폭등 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리 주유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주유를 하기도 했으며,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를 모두 소진한 곳도 생겼다.

현재 뉴질랜드의 메이저 주유소인 BP, Caltex, Z, Mobil  은 이미 3불대 초반을 넘은 상황이고, 저가 주유소인 Gull, Waitomo 같은 비메이저 주유소도 2.89불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는 이곳들도 3불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저가ㅈ주유소인 와이토모 주유소는 이날, 디젤은 리터당 30센트, 휘발유는 리터당 20센트가 올랐으며 이는 단일 최고치의 상승폭이라고 전했다. 

 

주유를 하기 위해 길게 줄서고 있는 차량들 / 사진출처 : NZ Stuff

고유가의 상황이 당분간 계속 유지될것으로 뉴질랜드 정부는 밝혔으며, 주유비가 인상 됨에 따라, 각종 생활비 지출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부담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뉴질랜드 현재 물가는 사상 최고로 올라, 코로나19로 인해 인상 되었던 소비물가에 더해 인상 된 셈이다. 현재, 뉴질랜드 평균 주유비는 91기준으로 3.30불, 디젤은 2.50불 정도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