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소매치기 등 범죄피해 주의 하세요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주요 타겟으로 부상 관광객은 현금 많다는 인식 확산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최근 필리핀 내 번화가와 공항 등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소매치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필리핀은 국경을 개방해 입국시 무격리, 무비자 입국허용 등 방역수칙이 완화되자 필리핀을 입국하는 관광객이 늘어났고, 관광객은 현금을 많이 소지한다는 인식이 있어 범죄자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대사관이 안내한 안전행동 수칙은
△번화가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항상 지갑이나 핸드폰 등 분실에 유의
△식당 등에서 가방을 멀리 두거나, 가방을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기
△가급적 다중밀집시설 방문 자제
△불필요한 야간외출 자제
△현지 체류 중 외출시에는 지인들에게 행선지를 알리고, 신분증 소지 등이다.
대사관은 “필리핀에 체류하시는 교민, 여행객 분들께서는 아래의 안전행동수칙을 참고하시어 본인의 안전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고, 긴급상황 발생시 주필리핀대사관의 긴급번호(+63-917-817-5703), 세부분관의 긴급번호(+63-917-808-3907) 또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필리핀 관광부 미디어 브리핑 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국경을 개방한 올해 2월부터 3월 현재까지 총 5천여 명의 한국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말하며, “이는 미국, 캐나다, 영국 관광객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 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은 200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