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이용시 주의 필요
종전 대비 더욱 강화 된 터키항공 수화물 관리 기준 엄격하게 적용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동유럽에서 한국으로 이동할 때 국적기 중 가장 좋은 가성비 항공사를 뽑으라면 단연 터키항공이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많이 끊기고 운행편수도 줄어든 가운데 터키항공은 노선을 최대한 유지하며 무제한 무료 날짜변경 가능 등 전투적인 마켓팅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해 왔었다.
하지만 많은 운행편수에 비해 적은 고객수로 인해 경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 되는 가운데 팬더믹 이 후 항공사의 가장 큰 수입원이 된 화물관리를 강화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단, 저가항공이 아닌이상 수화물로 부치는 짐 1~2kg 초과분 정도는 과금을 안한다거나, 기내반입 수화물은 크기가 크지 않은 한 중량 체크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 국적기의 그간의 관행이었다.
하지만 팬더믹 이 후 터키항공의 화물규정은 종전 대비 더욱 강화됐다.
체크인 데스크에서 부터 항공사 직원들은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 짐에 대해 많은 질문과 함께 수화물 무게 또한 반드시 체크한다. 아울러 비행기 탑승 직전 대기장소에서도 항공사 직원들이 벤치를 순회하며 기내 반입 짐 내용물등에 대해 질문하며 철저히 추가요금을 과금하는 모습이 기존과는 다르게 조금은 낯설고 무언가 절박함까지도 느껴진다.
또한 공항에서는 여행자 부부가 비행기 탑승 직전 2명이 소지한 기내반입 배낭무게를 모두 측정하고 초과분(기내 수화물 기준 8kg) 9kg에 해당하는 약 19만원 정도의 현장과금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종전과 다르게 변해버린 너무 철저한 관리방식에 의아해서 터키항공 책임자인 남성 매니저에게 물으니 기내반입 수화물의 과금 케이스를 넘어가서, 적발시에는 터키항공 한국 직원들에게 강한 패널티를 적용한다고 답했다.
향후 터키 항공 이용시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의 발생을 줄이려면 저가항공 기준의 기내 수화물 관리로 터키항공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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