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건넨 '어머니 날' 깜짝 선물…530만 달러짜리 로또
2022-05-11 안기종 특파원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5월 8일(일), 뉴질랜드 뉴플리머스에 거주하는 여성은 딸에게 간단한 어머니의 날 선물과 함께 받은 로또 당첨 티켓으로 훨씬 더 많은 삶이 바뀌게 되었다.
로또에 따르면 익명을 원한 이 여성은 이번 주 초 5월 8일 '마더스 데이' 카드와 함께 딸이 미리 구입했던 로또를 선물로 받았다.
그녀는 그 로또 티켓이 파워볼에 당첨된 530만 달러(한화 45억 상당)의 티켓인 것을 알지 못했다.
그녀의 딸은 뉴플리머스에서 파워볼 1등이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 대신 카드에 티켓을 넣기 전에 온라인에서 숫자를 찾아보고 1등 티켓이라는 것을 미리 확인했기 때문에 건네줄 당시 이미 알고 있었다.
딸은 작은 선물과 로또 티켓을 넣은 카드를 엄마에게 건네며, 카드를 먼저 열어보도록 말하고, 바로 번호를 확인하라고 하면서 휴대전화를 열어 번호를 맞춰 주었다.
“저는 믿을 수 없었어요... 저는 완전히 무감각 했어요" 라고 엄마가 말했다.
축하할 일이 너무 많았지만, 가족들은 어머니 날 파티를 계속 진행했으며, 저녁 파티 메뉴로는 샴페인 한 병과 피시 앤 칩스 뿐이었다.
어머니는 "아이들은 너무 신이 났습니다! 확실히 기억에 남는 어머니의 날이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항상 로또에 당첨 된다면, 그 돈을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편이 새 차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차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