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위조지폐 사용범 체포...대량 유통된 듯
38세의 한 남성이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2021-05-02 정교욱 특파원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28일 위조지폐 사용범을 체포했으며, 체포당시 이 남성은 대량의 위조 지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위폐가 발견된다는 신고를 받고 업체들에게 위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경찰의 예상으론 토코로아 지역에서 일반인 들이 알지 못하는 위폐가 유통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경찰은 중소사업체에서 위조지폐로 지불된 여러 사건에 대응해 왔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또한 해밀턴에서 웰링턴에 이르는 북섬 전역에서 위조지폐가 사용되었다는 보고도 있었다.
위조지폐는 종이에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재질의 느낌이 다르면 폴리머(비닐종류)에 인쇄돼 있는 진짜 지폐와 다르게 쉽게 찢어질 수 있다고 했다.
경찰은 현금을 받을 시 진짜 지폐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잘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지폐를 기울여 보기" 등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위조 지폐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더 이상 유통되지 않도록 봉투에 넣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