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6개 지자체와 스마트관광도시 본격 조성한다

- 남원·청주·양양·경주·하동·울산에 각 70억 예산 투입 - 지역특화 콘텐츠 살려 내년 3월까지 완료 목표

2022-06-13     박범수 기자
스마트관광도시 모델 @한국관광공사

 

(뉴스코리아=서울) 박범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6개 지자체(남원, 청주, 양양, 경주, 하동, 울산)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공사와 각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3월까지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남원), 문화제초장 등 원도심과 주변(청주), 서퍼비치로드(양양), 황리단길 일원(경주),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및 쌍계사 등(하동),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울산)다. 조성 사업엔 각 지자체별로 70억 원씩(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 총 420억 원 예산이 투입된다. <붙임 참조>

한편 지자체 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민간업체는 모두 34개로, 이들 업체들은 자사의 주요 서비스를 조성 사업에 적용해 향후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구현된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개발될 이들 신규 서비스는 향후 스마트관광 플랫폼에 적용돼 관광벤처기업의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을 위한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하는 새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관광기업 및 ICT기업이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기업의 추가적인 사업화 발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붙임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추진방향

남원

전통문화 체류형 스마트관광도시 광한루 연가

멀티미디어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3D 미디어타워와 연계하는 인터랙티브 참여형 스마트주막을 거점으로 전통복식·전통문화체험, 남원화첩, 버스킹·3D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문화체험형 감성도시

청주

디지로그시티 청주, 나를 기록하다

청주여행 전반에 대한 일정과 사진을 디지로그 콘텐츠(온라인/책자앨범)로 기록하고, 문화제조창을 거점으로 스마트한 관광안내, 공예·문화예술체험 후 나만의 여행앨범 보관이 가능한 디지로그 도시

양양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 서프시티 양양

서핑강습, 장비대여, 서핑강사, 강습인증, 서프시티 모바일 굿즈 등 서핑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그리고 서핑 명소에서 제공하는 워케이션 공간에서 업무까지 해결하는 스마트 서프시티

경주

다시 천년! 경주로(RO) - ON 경주로움을 스마트하게 ON하다

간편결제 및 예약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오더를 통해 혼잡문제를 해소하고 황리단길 여행자센터를 거점으로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디지털 관광자원을 원스톱으로 연결해 주는 스마트 천년고도

하동

신개념 체류형 스마트관광 마을 다온(-on)

나에게 맞는 맞춤형 차()를 마시고 친환경 전기차·전기자전거를 타고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스마트한 경험이 가능한 캠핑으로 마무리하는 자연과 함께 온전히 휴식하고 충전할 수 있는 힐링도시

울산

고래가 만드는 미래의 물결 Smart Whale City 울산

반려고래 활용 게임과 미션 수행, 동선 맞춤형 추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으로 쌓이는 고래 포인트로 각종 할인도 받고, 장생포 문화창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나의 반려고래와 함께 떠나는 스마트 생태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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