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인의 심금을 울린 '향과 탈춤의 향연'

코로나의 종식을 알리는듯한 국악한마당

2022-06-19     임성택 특파원
동서악회 불가리아공연.주불가리아대사관 제공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은 한국주간행사의 마지막 행사로 제53회 소피아 뮤직위크 기간에 한국 동서악회*와 소피아뮤직위크 재단과 협업하여 「향과 탈춤의 향연」공연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53회를 맞이한 소피아 뮤직위크는 불가리아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음악제로 5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되고 있으며 동서악회가 그 일부분을 장식하였다.

이호식 대사는 축사를 통해, 동 공연은 한국 동서악회의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의 음악을 불가리아 국민들과 나눈다는 의미도 있지만, 엇보다도 불가리아 음악가들과 함께 협연하고 교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라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불가리아국영방송 한국국악특집.주불가리아대사관 제공.

 

불가리아국영방송(BNT)는 6.13.(월) ‘100% AWAKE’ 프로그램에서 10:20부터 생방송으로 약 10분간 동서악회 공연에 대해 상세 보도하며, 한국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악기와 공연 내용에 대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은 한국주간행사를 비롯해, 7.2.(토) 아시아 페스티벌 계기 ‘한국 관광의 날(Feel the Real Korea)’및 7.8.(금) k-pop world festival 불가리아 지역 예선 등을 통해 불가리아 국민들과 지속 소통·교류할 계획이다.

※ 동서악회는 국악인과 서양 음악 작곡가가 주축이 되어 창립한 단체로, 한국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현 시대의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