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망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타슈켄트=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6월 12일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국립대학교 강당에서 나망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과 나망간세종 학당이 공동 주관으로 나망간 세종 학당이 21년 6월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후 첫 말하기 대회였다.
11일 100여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27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 앞서 송인성 나망간 세종학당장은 인사말에서 “21년 6월 9일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에 경쟁이 아닌 함께하는 즐거운 대회이길 바라며,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는다."며,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과 대회 심사를 위해 멀리 한국에서 오신 사이버한국외국어 대학교 진정란 교수님,이민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진정란 사이버 한국외국어 대학교 교수는 “모든분들이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오늘 말하기 대해 평가는 내용을 얼마나 다양하게 구성 했는지,얼마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지,단어 문법을 얼마나 정확하게 사용하는지,발음과 억양이 얼마나 한국사람과 비슷하게 하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채점을 하겠다.”고 했으며, “오늘 참가한 모든 학생들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100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 하여 본선에 올라온 학생들인 만큼 상당한 수준의 실력들이였으며,이번 말하기 대회는 발표를 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즉석 돌발 질문을 하여 학생들이 얼마나 한국말을 이해하고 말하는지 다양한 질문을 하여 참가한 학생들이 당혹해 하기도 했다.
이번 대상은 세종학당재단 말하기 대회 공동주제인 ‘비슷한 듯 다른 듯 한국어,한국문화’ ‘10년후 나의 모습 내 미래’를 공동 주제인 ‘비슷한 듯 다른 듯 한국어,한국문화’ 주제를 선택한 ‘율다셰바 구잘’(Yuldasheva Guzal) 학생이 최 우수상을 수상 하였다.
‘율다셰바 구잘’(Yuldasheva Guzal) 학생은 양국의 결혼문화와 첫돌 문화를 이야기 하면서 그냥 한국어만 배워서는 알수가 없는 아이가 태어나면 금줄을 치는 이야기며 돌잔치때 금반지 선물과 수수팥떡을 만들어 친척 및 이웃들과 나눠 먹는 이야기, 돌잡이 행사때 아이가 잡은 물건에 따라 아이의 장래 직업을 점치고 기대한다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어 요즘 한국 젊은 학생들보다도 더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고 발표하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이스마일로바 제보’(Ismailova Zwbo) 학생과 ‘보조로프 후도이데르드’(Bozorov Xudoyberdi) 학생이 수상을 하였다.
한편 이날 송인성 나망간 세종 학당은 ‘자말로프 가플’(Jamalov Gofir)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시장으로 부터 투자.교육에 관한 고문 임명장을 받았다.
나망간 세종학당은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기업협업형 세종학당이며 지난달 9일 사이버 한국외국어 대학과 한국문화 보급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적 교류와 상호 유대 관계를 강화를 기반으로 MOU체결을 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학술 및 문화교류 확대를 골자로 한국어 교육에 관한 협력과 교류 학생 및 교원의 교류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자료의 교환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