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은 과연 개최 될까?!

올림픽 개최일까지 82일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 국내 일주 크루즈선도 회항, 각 테마파크의 휴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개최를 놓고 '갑론을박'

2021-05-03     김양현 특파원

 (뉴스코리아=도쿄) 김양현 특파원 =지난 5월 1일, 일본 크루즈선 '아스카2'가 승선객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회항했다.

이로 인해 골든위크에 출항 했던 또 다른 일본 국내 일주 크루즈선 '닛폰마루'도 코로나19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요코하마시의 요청으로 항해를 중단하고 다시 요코하마 항으로 회항했다.

 

일본 국내 일주 크루즈 '닛폰마루'가 회항 한 요코하마 여객 터미널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지난달 9일에 확진자 50만명을 넘고, 20여일 동안 10만명이 넘은 확진자 수는 감염력이 강한 변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현재 도쿄는 이달 5월 11일까지 3차 긴급사태 선언 중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무관객 성화 봉송 릴레이를 진행하며, 한편에서는 대형 연휴 골든위크에 백화점과 테마파크 등에 휴업을 요청한 것이 지금 시점의 상황이다.

 

오륜 마크가  도쿄만을 비추고 있는 오다이바 전경 @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오늘로 일본은 82일 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 위원회가 4월 28일 열린 5자 회담에서 입장 가능한 관객수 제한에 대해서는 6월에 판단 하겠다고 합의 한 바 있다.

2일 일본 후지TV 계열 '일요 보도 THE PRIME'에서, 과거 오사카부 지사였던 하시모토 토오루 (橋下徹)씨는 '도쿄가 감염 상황 스테이지 3, 스테이지 4에서 올림픽을 한다고 하면, 절대 국민은 납득하지 않는다.

정치권에서 스테이지 3, 4라면 개최하지 않겠다 라고 용기를 가지고 말하지 않으면 국민은 납득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자민당 백신 대책 PT좌장인 카모시타 이치로(鴨下一郎)씨는 '과학·의학의 정수를 모아 개최한다. 따로 관리되는 다른 에리어 안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개최를 둘러싸고 연일 방송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온라인 앙케이트 업체 ねとらぼ調査隊(네토라보 조사대)가 '도쿄 2020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총 투표 수가 9,202(5월2일 23시 현재)건으로 90%가 중지하는게 좋다고 답했다.

- 중지하는게 좋다 90.7% (8,343표)
- 재연기 하는게 좋다 6.7% (618표)
- 개최하는게 좋다 2.6% (241표)

이 투표는 2021/04/28〜2021/05/04 까지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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